볼보, 中전기차공장 벨기에로 이전…"관세와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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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일부 생산 기지를 벨기에로 이전한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EU는 이르면 12일(현지 시각)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 부과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관계자는 "EU 관세부과와는 별개로 EX30과 EX90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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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전기차 EX30과 EX90 모델을 생산하는 중국 내 시설을 벨기에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다른 일부 모델의 생산기지도 유럽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볼보는 2010년 중국 저장 지리 홀딩그룹에 인수된 후 생산 공장을 중국에 두고 있어 서방 자동차 제조업체 중 관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U는 중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반덤핑 조사를 진행해 왔다. EU는 이르면 12일(현지 시각)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 부과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향후 관세율이 20~30%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볼보 관계자는 "EU 관세부과와는 별개로 EX30과 EX90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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