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군 최근 군사분계선 단순 침범…군 경고사격에 퇴각

김미경 2024. 6.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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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낮 12시 30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실시하자 북한군은 즉시 북상했다"며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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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이 10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확성기 및 오물 풍선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낮 12시 30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DMZ는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고, 길도 없는 상태다.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기 전부터 그 수풀을 헤치고 가는 움직임을 우리 군이 관측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우리가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한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보아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MDL을 넘어온 북한군은 10명 이상으로 곡괭이나 삽 등 도구를 들고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실시하자 북한군은 즉시 북상했다"며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군이 MDL을 넘어온 9일은 북한의 오물풍선 3차 살포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날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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