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상임위 즉시 가동…입법 속도내고 대정부 질문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두고 '법대로'를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며 "대화와 타협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이 정한 시한에 맞춰 절차대로 원 구성을 하는 것이 정상이고, 법과 원칙과 국민의 명령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법 시한·절차대로 원 구성 하는 게 정상"
"남은 7개 상임위 구성 위해 본회의 서둘러야"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두고 ‘법대로’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이어, 남은 7개 상임위원장도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하고 즉시 모든 상임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끝까지 의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몽니를 부렸다. 법과 원칙과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총선 민심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한심한 행태”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용산 권력의 눈치만 보는 것은 청산해야 할 낡은 정치, 나쁜 정치의 표본”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거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 일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라고 규정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법을 준수하며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도록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나머지 단추도 마저 꿰어야 22대 국회가 본모습을 갖추게 된다”면서 “아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7개 상임위도 신속하게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대북 전단에 오물 풍선에 확성기까지, 남북 간 긴장이 격화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민의 불안도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하루빨리 국민적 의혹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임위를 열어야 한다”면서 “민생 위기에 처한 서민을 위한 민생대책 수립, 언론 자유를 회복할 ‘방송3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위해 한시가 급한 과제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며 “당장 부처 업무 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들은 국조를 추진하고 국회법에 따라 임시회 회기 내에 실시하게 돼 있는 대정부 질문도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범준 (yol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떡볶이값 아껴 호텔가요" 날 위한 소비에 자영업 위기①[소비양극화]
- “돈 많대서 결혼…” 20살 연상 남편 살해한 어린 신부[그해 오늘]
- 밀양 폭로 계속하던 유튜버, 결국 생사람 잡았다
- "아줌마와 여자 구별법" 안내문 붙인 헬스장…'노줌마존' 선언까지
- “배우같았던 엄여인, 동생 강제 관계로 임신”…사건의 전말
- "600원 차이" 저연차 교사들 최저임금 수준에 처우개선 요구
- “변호사 책상 위 ‘체액’ 든 종이컵” 항의하자…“밤꽃냄새 환장해”
- [단독] 베트남판 '솔로지옥' 나온다…JTBC 공동 제작
- 만삭 임산부가 8살 박초롱양 살해…“교도소 있을 만 하네”
- “이러다 홍콩반점 다 망해요” 솔루션 나선 백종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