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 당겨도 화면 작동 이상 無"…신축형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

신익규 기자 2024. 6.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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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힘을 가해 잡아당겨도 작동되는 신축형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유승협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문한얼 동아대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 연구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발광면적비를 가지면서도 신축 시 해상도 감소가 거의 없는 신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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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물리적인 힘을 가해 잡아당겨도 작동되는 신축형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유승협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문한얼 동아대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 연구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발광면적비를 가지면서도 신축 시 해상도 감소가 거의 없는 신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뛰어난 유연성을 지닌 초박막 OLED를 개발, 일부 발광 면적을 인접한 두 고립 영역 사이로 숨겨 넣는 방법으로 신축성과 높은 발광 밀도를 동시 확보했다. 숨겨진 발광 영역은 신축 시 모습을 점차 드러내며 발광 면적비 감소를 보상하는 메커니즘을 보였다.

특히 기존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보완해 신축 이전 발광면적비가 100%에 근접하면서 30% 신축 이후에도 10%의 발광면적비 감소를 보이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OLED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기존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제품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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