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의협, 집단 휴진 선언…환자단체 "극단적 이기주의"

김유동 2024. 6.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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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연결 :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서울대 의대와 병원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까지 휴진을 선언하면서 의정 갈등의 골이 더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집단 진료 거부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할 방침인데요.

동네의원들까지 문을 닫으려는 움직임에 시민사회와 환자단체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부에 사법조치를 요구하고 나선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대표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먼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4개월이 되어 갑니다. 대표님께선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이시면서, 투병 생활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난 4개월간 치료를 받는데 문제는 없으셨나요?

<질문 1-1> 서울대 의대와 병원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까지 다음주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황인데요. 현재 의료계의 움직임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질문 2>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휴진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동네의원들까지 문을 닫으려는 움직임이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만일 동네병원이 휴진에 동참한다면, 환자들 입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질문 2-1>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것과 이번에 병원 교수들과 의협이 집단휴직을 예고한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하셨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3> 한국중증질환연합회에서 정부를 향해 불법 휴진에 들어가는 의사들에 대한 행정 조치와 사법처리를 요구하셨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정부에 사법조치를 요구하게 되신 건가요?

<질문 3-1> 정부가 헌법적 책무에 따라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우선 개원의들에게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4>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개원의들이 집단 휴진을 강행한다면, 환자단체 입장에서 어떤 대응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질문 4-1> 정부가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도 여전히 많고, 오히려 의대와 병원 교수들, 개원의들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관대하게 전공의들을 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의료계가 집단휴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가 좀 더 강경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5> 어제 한덕수 총리가 의료개혁과 관련해 중증질환에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이미 올해 중증·응급 소아, 분만, 심뇌혈관 질환 등을 중심으로 수가를 올렸다고 하는데, 정부의 중증질환 정책에 대해 좀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질문 5-1> 환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갈등 속에서도 꿋꿋이 병원에 남아 있는 의료진이 큰 힘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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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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