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간밤 강릉엔 '열대야'…오늘 대구 낮 기온 34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의 기세가 무섭다. 간밤 강원 강릉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고 11일 대구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중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강릉은 간밤 최저기온이 이날 오전 5시 53분 기록된 25도로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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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외국인 배당 등에 4월 -2.9억달러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이 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9천만달러(약 3천99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열한 달째 이어진 흑자 행렬이 멈췄다. 하지만 1∼4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3억3천만달러)과 비교해 238억8천만달러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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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이재명 기소 여부에 "판결문 분석 중…실체 규명에 최선"
이원석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가 명확히 규명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이 엄중히 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들어서며 '이 대표에 대한 기소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판결과 관련해 "300페이지가량 되는 방대한 판결문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각의 잘못된 주장과는 달리 국정원 문건을 유죄 판결의 주요한 근거로 삼고 있다는 것이 판결문 분석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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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액트지오 의혹 커져…자료 제출 없인 시추 예산 없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1일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분석을 수행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진상규명 없이는 시추 예산을 늘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액트지오가 (미국에서) 세금을 체납해 법인자격이 4년간 정지된 상태였음에도 석유공사가 계약을 체결했고, 또 액트지오가 개인의 절세를 위해 만든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도 불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1051000001
■ 안보리, 美 주도 '가자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하마스 "환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안보리 결의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표결 결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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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시리'에 GPT-4o 탑재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구동하는 자사 기기 운영체제(OS)에 AI 기능을 본격 도입한다.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는 챗GPT를 심는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운영체제에는 AI 기능이 대폭 탑재됐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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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월 만에 다시 보나…간격 당겨진 푸틴·김정은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북한을 답방할 가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과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지 9개월 만의 빠른 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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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중 46% 역전세…작년보다 11.3%p↑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46%가 역전세 주택이며, 역전세 비중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2천546건 중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거래 9천653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46%에 해당하는 4천437건이 기존보다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역전세 주택의 전세 보증금 차액은 평균 979만원으로, 약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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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오너일가 주식담보 대출 감소…삼성 1조원 이상 줄어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이 작년보다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8개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에서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 중이었다. 담보 대출 중인 오너 일가 103명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0.6%를 담보로 제공하고 6조7천741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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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의뢰인에게 5천만원 배상"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 연달아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59·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5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11일 학교폭력 피해자 모친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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