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시설공단·환경공단, 내년 루원복합청사로 이전

▲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인천시 산하 주요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이 내년 하반기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본사·본부를 옮깁니다.

시는 오늘(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본계획 내용을 보면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루원 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이 이전됩니다.

시가 건립 중인 루원복합청사는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7월 준공 이후 8∼10월 준비 절차와 사무공간 조성 등을 거쳐 해당 공기업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루원복합청사에 이들 공공시설이 입주하면 루원시티 활성화와 인천 서북부권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떠난 기존 남동구 만수동 공사 사옥에는 시 산하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등 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시 사회복지회관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성폭력피해상담소 등을 집적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시설이 노후화된 인천 수봉 문화회관은 부지를 확보한 뒤 '예술인회관'을 새로 지어 지역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