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 버스' 이달부터 충남 29개소 누빈다

윤신영 기자 2024. 6.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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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11일 공주시 사곡면에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당진 신평면, 공주 사곡면, 부여 세도면, 논산 노성면 등 도내 의료·교통이 취약한 곳 12개 시군 29개소를 방문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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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대폭 예산 늘려… 의료 취약 지역
2024 농촌왕진버스 시행일정.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11일 공주시 사곡면에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당진 신평면, 공주 사곡면, 부여 세도면, 논산 노성면 등 도내 의료·교통이 취약한 곳 12개 시군 29개소를 방문한다.

대상자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독거노인, 의료·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다문화가정, 장애인, 의료수급권자 등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등이다.

검진 기관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으로, 한방 치료를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사업운영 기관인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검진은 농촌 주민의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며, 주요 내용은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구강검진 △물리치료 △침 치료 등이다.

직접적인 검진 외에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질병 예방법도 설명하고 교육한다.

대상 지역 내 농협 인근에서 운영 중인 검진 장소까지 이동 버스를 주기적으로 운행해 검진이 끝난 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 3월 농촌 왕진버스 국가 공모 사업에 도내 12개 시군 29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방비·농협중앙회 등 총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5억여 원을 증액됐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지방비를 투입하는 만큼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이 필요한 검진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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