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협회, 해상풍력 부산 전시회…공급망 고도화 방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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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의 현재와 미래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풍력협회는 지난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발간하며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마다 기간, 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기간·특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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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코리오·크레도·에퀴노르 공급망 참여 조건 설명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의 현재와 미래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풍력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 코리오 제너레이션, CIP,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유주, 쏘일테크엔지니어링 등 국내외 풍력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와 동시에 '윈드 파워 마켓 인사이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최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소개된다.
첫날에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풍력협회는 지난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발간하며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마다 기간, 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기간·특징을 정리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한 이번 연구용역에선 분류 기준을 중분류까지 확대하고 국내 기업 약 240곳을 이에 맞춰 분류했다.
이어 CIP, 코리오 제너레이션, 크레도홀딩스, 에퀴노르 등 국내외 대표 개발사가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기업의 참여 조건을 제시한다.
세계풍력협의회의 '2024 오프쇼어 윈드 리포트'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분석한 오프쇼어윈드리포트는 그동안 유럽에서 발표됐다.
특히 벤 백월 GWEC 대표가 발표를 맡으며 의미를 더한다.
둘째 날에는 전력연구원, 보령시청, 태안군청이 공공주도 개발단지에 관해 발표하며 경남도는 투자안 입지와 인센티브를 전한다.
대한상사중재위원에선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분쟁의 특성과 중재제도의 활용', 케이베츠 기술연구소는 '해양플랜트 및 해상구조물 해체를 위한 워터젯 절단 공법'을 홍보한다.
이 밖에도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업체와 해외 개발사가 참여하는 비즈 미팅이 마련돼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국내 공급망 업체가 해외와 연결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풍력협회 홈페이지((www.kweia.or.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유료로 관람해야 한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공급망을 주제로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과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채롭고 비중 있는 내용으로 꾸렸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공급망에 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풍력 공급망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4년 부산시 민간 주관 전시회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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