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 착륙하면서 타이어 파열로 인천공항 1활주로 차단

김기봉 2024. 6.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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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인천공항 1활주로에 화물기가 착륙하면서 타이어가 파열돼 현재 1활주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봉 기자!

지금 비행기는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네, 현재 사고 항공기는 인천공항 1활주로상에 서 있는 상태라고 인천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오늘 오전 7시 5분쯤 발생했습니다.

미국 아틀라스항공사 소속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1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 타이어가 파손돼 활주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화물기는 오늘 새벽 5시 3분 인천공항 3활주로를 통해 이륙했지만, 이륙 과정에 항공기에서 파편이 떨어지는 등 이상이 발견됐다고 인천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은 떨어진 파편을 수거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타이어에서 나온 파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륙을 해서 운항을 하던 항공기는 기체 이상이 계속 감지돼 결국 회항하게 됐는데, 이륙 2시간만인 7시 5분 인천공항 1활주로를 통해 착륙했습니다.

항공기는 착륙 과정에서 타이어가 완전히 파열돼 활주로상에 멈춰섰습니다.

인천공항은 즉각 1활주로를 차단한 채 기체 점검과 함께 파손된 활주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측은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고 1활주로는 11시나 12시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륙 과정에서 파편이 나온 3활주로도 곧바로 폐쇄됐다가 3시간 반만인 오전 8시 36분에 운항이 재개됐다고 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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