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설립 제2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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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는 경기도 남북부 간 의료 인프라 격차는 오랜 기간 심화되어 왔다고 10일 2차 건의안을 촉구했다.
단적인 예로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경기남부에는 6개소가 있지만, 약 36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북부에는 단 한 곳도 없고 더 나아가 동부에는 공공의료원 조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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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예로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경기남부에는 6개소가 있지만, 약 36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북부에는 단 한 곳도 없고 더 나아가 동부에는 공공의료원 조차도 없다.
만성적인 재정 적자, 의료인력 부족, 이로 인한 서비스 질 하락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따르는 공공의료원의 특성상 경제성·접근성·수요성을 모두 갖춘 남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최적의 후보지이다.
경기 동북부권의 공공의료기관 설립은 “최상의 공공의료 실현”이라는 구호라기 보다는 “최소한의 필수 공공의료 확보”라는 절박함 속에서 요구하고 건의하는 사항으로서 경기 동북부 주민이 기본적인 공공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다시 한번 간곡히 건의하오니 적극 수렴하기 바란다.
첫째,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탄탄한 교통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의료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배후인구 포함 110만 거주지역인 남양주시에 대한 공공의료 수요 측면을 적극 고려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
둘째, 토지매입 비용 및 부지조성비 절감 등 공공의료기관 설립에 필요한 합리적 경제논리에 적합하도록 입지선정의 경제적 타당을 검토해야 한다.
셋째, 경기 동북부지역의 의료기관 절대 부족에 대한 현실적인 여건을 적극 검토하여 공공의료원 설립을 1개소로 한정하지 않는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 유치 요구에 대한 의료기반 확보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
넷째,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약 18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역민의 뜨거운 염원을 드러낸 것을 후보지 선정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
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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