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호재에 코스피 2710선···코스닥도 상승세 [오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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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신고가 경신,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 미국발 호재성 재료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스피가 2700포인트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등 여타 증시 대비 소외 현상은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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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2700선을 넘었으나 다른 증시에 비해 뚜렷한 모습은 아니라는 평가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6포인트(0.35%) 오른 2710.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83억 원을 외국인은 92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220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미국 증시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호재 등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긴 했으나 상승 폭이 크진 않다.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실망감에 주가가 1.91% 하락했다. 이에 LG이노텍(-7.61%), 비에이치(-11.06%), 자화전자(-5.81%) 등 국내 관련 부품주들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신고가 경신,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 미국발 호재성 재료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스피가 2700포인트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등 여타 증시 대비 소외 현상은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0.40%), SK하이닉스(000660)(0.0%) 등이 부진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12%), 현대차(005380)(0.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4%), 기아(000270)(0.49%), 셀트리온(068270)(0.26%), POSCO홀딩스(005490)(1.06%), KB금융(105560)(1.02%)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0.67%) 오른 870.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5%) 오른 866.88로 출발했으나 상승 포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429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243억 원)과 개인(273억 원)이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0.70%, 알테오젠 6.52%, 에코프로 1.45%, 엔켐 3.78%, 셀트리온제약 0.21%, HPSP 1.74%, 레인보우로보틱스 1.81%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HLB -1.01%, 리노공업 -6.01% 등은 하락세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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