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 감독, 레이커스 제안 거절 ... 코네티컷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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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대학 최고 감독을 데려오지 못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CAA 코네티컷 허스키스의 댄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헐리 감독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헐리 감독은 레이커스의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으며, 코네티컷에서 선수를 지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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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대학 최고 감독을 데려오지 못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CAA 코네티컷 허스키스의 댄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주말에 헐리 감독을 만났다. 그를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고자 한 것. 면담 직후, 집으로 돌아간 헐리 감독은 고심 끝에 프로 도전이 아닌 대학 무대 잔류를 택했다.
레이커스는 헐리 감독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계약기간 6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한 것. 연간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으로 NBA 경험이 없는 지도자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의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헐리 감독은 레이커스의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으며, 코네티컷에서 선수를 지도하기로 했다.
헐리 감독은 대학 최고 감독으로 최근 코네티컷을 2년 연속 전미 정상으로 견인했다. 최근 들어 NCAA 토너먼트와 거리가 멀었던 코네티컷이었으나 그의 지도력에 힘입어 빅이스트컨퍼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이후 열린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물며 한 번도 어려운 것을 2년 연속 달성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번 시즌 후에 다빈 햄 감독을 경질했던 레이커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했다. J.J. 레딕 분석가, 제임스 보레고 코치(뉴올리언스)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최근 헐리 감독과 만나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그를 데려올 시 장기적으로 팀을 다질 수 있는 이점이 있었으나, 프로 경험이 없는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끝내 그가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레딕 분석가와 본격적으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딕 분석가는 아직 코치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지도자로 재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는 중 헐리 감독과 만나 감독 영입을 타진하고자 했으나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Los Angeles Lak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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