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히어로즈'에 투신 남성 구한 여고생 김은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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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김선욱 이사장)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김은우(18‧3년) 학생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은우 학생은 지난 5월 12일 저녁 9시쯤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A씨를 발견하고 A씨가 뛰어내리지 못하게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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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김선욱 이사장)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김은우(18‧3년) 학생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은우 학생은 지난 5월 12일 저녁 9시쯤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A씨를 발견하고 A씨가 뛰어내리지 못하게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김은우 학생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A씨를 붙잡으며 "살아달라"고 설득했고,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은우 양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8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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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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