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디즈니+ 올해 최고 흥행작

이정재 배우가 제다이 역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의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애콜라이트가 지난 4일 공개 이후 닷새간 전 세계에서 1,110만 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청 횟수는 해당 콘텐츠의 전체 시청 시간 합계를 편당 상영시간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디즈니는 애콜라이트의 닷새간 시청 기록이 디즈니플러스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개된 작품 중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성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닷새간 애콜라이트를 시청한 시간은 총 777만 시간에 달했습니다.

애콜라이트는 공개 이후 현지 언론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대체로 호평받았지만, 영화·TV시리즈 평점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일반 시청자들이 매긴 신선도지수는 이날 기준 27%로 저조한 점수를 나타냈습니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정재 배우는 강력한 포스를 지녔지만 마음이 따뜻한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제다이 역에 처음으로 아시아 배우를 캐스팅한 것 등을 두고 비난하는 댓글이 다수 달리는 등 일부 스타워즈 팬들이 인종주의적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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