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창당 100일 “한동훈 특검 반드시 실행…거대 정당 추종하지 않을 것”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창당 100일을 맞아 22대 총선 공약이던 '한동훈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다졌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창당 100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선거를 하면서 공약들을 내세웠다"며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등 저희 공약을 믿어준 국민이 있기에 사람도 모자라고, 돈도 부족함에도 12서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정당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이익 얻지 않을 것”
“창당에 주판알 튕기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헤럴드경제=이승환 ·양근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창당 100일을 맞아 22대 총선 공약이던 ‘한동훈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다졌다. 또한 거대 양당 사이에서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창당 100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선거를 하면서 공약들을 내세웠다”며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등 저희 공약을 믿어준 국민이 있기에 사람도 모자라고, 돈도 부족함에도 12서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공약을 충실하고 빈틈없이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30일 당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수필 표절, 봉사활동 부풀리기 등 관련 업무방해 의혹이 포함됐다.
조 대표는 거대 양당의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당명으로 내건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거대 정당을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이익을 얻는 일은 어렵지 않다”며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마다 혁신하겠다”며 “혁신당을 새로운 진지로 삼아 모여들고 지원해준 당원과 국민들이 결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향후 당세 확장을 위한 인재상도 제시했다.
그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국민 뜻만을 따르는 좋은 정치인,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바른 정치인,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내는 강한 정치인, 저희 혁신당에 필요한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창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봉착했던 난관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창당하겠다고 하자 아는 이들은 모두 말렸다”며 “여의도 사람들, 정치해 본 사람들, 평론가와 기자들은 조롱했다. 국민 여러분들도 걱정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공학으로 판단하지도, 주판알을 튕기지도 않았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길 없는 길’을 걷기로 결단했다”며 “국민은 저희의 진정성을 믿어줬고, 저희가 세운 가치와 비전에 공감했다. 그리고 12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 홀로 크는 것은 종유석밖에 없다”며 “아이만 아니라 가정도, 기업, 정당도 마찬가지다. 조국혁신당도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돌봄 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인선과 쇄빙선의 조국혁신호 엔진이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꿈과 지지, 성원이 필요하다”며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했더니 국민들이 받아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두려움없이 진일보하겠다”고 강조했다.
nice@heraldcorp.com
y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생 하차” 유서 공개 유재환, 죽을 고비 넘겼다…입원 치료 중
- 임창정,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이름에 먹칠…반성하며 살겠다”
- ‘야인시대’ 그 男배우 “실제 주먹세계 보스 출신이었다” 깜짝 고백
- 김종국, 수십억 사기 피해 고백…“투자 관심 끊어”
- “푸바오 평생 못봐”…일반 공개 앞두고 ‘무단 촬영’ 中방송인 등 줄줄이 철퇴
- 지상렬 "모친상 후 술 1000잔 마셔…조문객들 너무 감사"
- “죽일 생각 없었다” 2살 남자아이 목 찌른 20대 日어린이집 교사
- "손흥민·이강인 싸움 제보자=클린스만?"…의혹 불거진 이유는?
- 한혜진 "현역 모델 시절 52kg…25년 동안 딱 1kg 늘어"
- 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5100만 원 기부…"소외된 아동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