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바다로' 완도해역 꼬막·해삼 종자 32만 미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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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11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꼬막과 해삼 종자 32만 미를 완도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금면 봉명리, 세동리에 꼬막 20만 미를 방류한 데 이어 올해 17만 미를 완도읍 장좌리와 군외면 달도 해역에 방류했다.
완도군은 또 청해삼 15만 미를 완도읍 정도리, 노화읍 동고리, 신지면 가인리, 소안면 구도, 생일면 굴전리 등 5개 해역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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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1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꼬막과 해삼 종자 32만 미를 완도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금면 봉명리, 세동리에 꼬막 20만 미를 방류한 데 이어 올해 17만 미를 완도읍 장좌리와 군외면 달도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 꼬막은 1㎝ 이상 참꼬막으로 꼬막 중 크기가 가장 작다.
방류 후 최소 2년 6개월 정도 키워야 상품성이 있다. 수작업으로 채취하기 때문에 다른 꼬막류보다 가격이 3~4배 비싸다.
완도군은 또 청해삼 15만 미를 완도읍 정도리, 노화읍 동고리, 신지면 가인리, 소안면 구도, 생일면 굴전리 등 5개 해역에 방류했다.
해삼 종자는 1g 이상으로 10개월이 지나면 출하가 가능하다.
완도군은 방류한 꼬막, 해삼이 출하될 때까지 무단 조업을 금지하고 어촌계와 협력해 방류 효과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바지락과 붉은 쏨뱅이 종자도 방류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종자 방류가 건강한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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