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이후 첫 해외 순방서 '에코백'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논란 이후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김 여사의 패션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0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첫 방문국인 김 여사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문구가 새겨진 에코백을 들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열린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이후 리투아니아·폴란드 등 해외 순방 때도 동일한 에코백을 들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환경부가 주도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5박 7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이번 순방 기간동안 투르크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핵심 광물, 천연자원, 원전 등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