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장동혁 “한동훈 전대 출마, 가장 위험 부담 큰 정치적 책임지는 모습”
-석유-가스 개발, 이렇게 공격하고 비난할 일인가
-명품백 관련 권익위 판단, 중간 평가적인 의미 있다
-한동훈, 여러 고민 중.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판단할 것 장동혁>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진행자 > 현안에 대한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동해 심해 가스전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액트지오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과도한 문제 제기라고 평가하십니까?
◎ 장동혁 > 저는 석유, 가스 개발, 이 문제에 대해서 야당이 이렇게까지 공격하고 저주와 비난을 퍼부을 일인가. 이건 정말 제발 이게 안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기도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석유나 가스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저희들이 딱 최종적으로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과연 그 가능성이 거의 70%, 80%, 100%가 되는 경우가 어디가 있겠습니까? 많은 경우 16%, 20%만 되더라도 이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했을 경우에 최종적으로는 안 됐을 경우에는 그만큼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게 성공했으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경제적인 효과와 그런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 야 이거 안 된다, 이거 문제 있다, 그 업체 믿지 못하겠다’, 이렇게 계속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제발 이것이 안 됐으면 좋겠다, 안 됐으면 좋겠다’라고 저는 기도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잘 됐을 경우에 대한민국에 그리고 또 경제에 엄청나게 많은 효과와 부를 가져다줄 것이 충분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세계 다른 나라들의 어쨌든 예를 보더라도 이 정도면 충분히 개발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야 이거 하면 안 된다, 이거 안 된다, 예전에 이런 거 얘기했지만 결국은 안 되더라 이거 그냥 쇼다, 이러다가 결국 망한다. 이게 정말 같은 나라에서 정치를,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뭔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는 정당의 모습인지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 진행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어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건에 대해서 종결 처분을 했습니다.
◎ 장동혁 > 네.
◎ 진행자 >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장동혁 > 저는 그건 법리적으로 종결 처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중간 평가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든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든 우리가 법적으로는 그거에 대해서는 공직자를 문제 삼는 것이지 그 배우자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은 아닌데 배우자를 문제 삼았기 때문에 법리적으로는 우리가 이거에 대해서 더이상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고, 그것은 법리적인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나아가서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 진행자 > 그 지점에서 김건희 여사는 공적 지위에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공직자가 배우자가 이런 물품을 받았을 경우에 신고 의무가 있잖아요. 그리고 소속기관장한테 서면으로 신고하게 청탁금지법에 분명히 규정이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도 여기에 해당이 되는 것이냐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법률가로서 그건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 장동혁 > 저희들이 그 중간 과정, 그리고 그 수수한 경위나 그 이후의 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그 모든 것들을 안다는 전제에서 법률적인 판단이나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내린 결론은 그 문제와 관련해서 직접 수수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어떤 법률적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한 것이고.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판단도 있었죠.
◎ 장동혁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판단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이렇게 됐고 그 다음에 이 과정은 이렇게 됐고 이렇게 됐다라고 하는 사실관계에 대한 전제를 다 확정하고 답변 드리기는 제가 사실관계를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 진행자 > 하나만, 어제 권익위원회 종결처분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하고 연동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아닙니까?
◎ 장동혁 > 저는 어제 권익위의 판단이 검찰 수사와 논리적으로 그리고 법리적으로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장동혁 > 권익위의 판단은 판단대로, 또 검찰의 수사는 검찰의 수사대로.
◎ 진행자 > 별개로 다른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법리적으로 놓고 볼 때.
◎ 장동혁 > 네.
◎ 진행자 > 그래요. 시간이 없지만 의원님을 두고 언론이 친한 의원이라고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장동혁 > (웃음) 저는 정치하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계다, 어떤 계다, 그러는데 친한이라고 분류되는 사람이 그래도 몇 명은 있어야 친한계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웃음) 우리가 무슨 계파라고 하려면 적어도 몇 명은 있어야 뭐 이렇게,
◎ 진행자 > 지금 최소한 확실한 한 명, 언론은 그렇게 얘기하던데
◎ 장동혁 > 확실한 한 명 (웃음)
◎ 진행자 > 최근 혹시 교류 좀 하세요?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 장동혁 > 총선 과정에서 그리고 또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시는 동안 사무총장으로서 쭉 실무적으로 보좌를 해왔기 때문에 총선 이후에도 만나고 소통하고 하는 것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전당대회 출마하죠? 한동훈 위원장.
◎ 장동혁 > 그렇게 물으시면 제가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 여러 고민을 하고 계시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판단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적절한 시기의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의 출마 표명,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장동혁 >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까? 지금은 나오지 않는 게 좋겠다. 더군다나 예를 들면 내 동생이라면 이렇게 나는 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데 애정을 가지고 한동훈 위원장을 바라보는 분들이 그와 같이 말씀하신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있고 어쩌면 정치인 한동훈에게는 출마하는 선택이 큰 위험이 있다고 하는 말씀을 주신 것인데 그걸 뒤집어서 얘기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 당원들이 원하고 당을 위해서 출마해야 된다라고 하는 많은 분들의 뜻을 따라서 출마하는 것 또한 저는 가장 적극적이고 아니면 한동훈 위원장에게는 가장 위험 부담이 큰 행태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이다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죠. 의원님. 두 주 뒤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동혁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장동혁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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