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박승욱-최준' 치열한 우측 풀백 선발 경쟁! 김도훈 감독의 선택은?

가동민 기자 2024. 6.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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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우측 풀백에 새로운 인재가 나타날까.

황재원과 최준이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도훈 임시 감독은 박승욱을 우측 풀백으로 기용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박승욱을 우측 풀백으로 넣었다.

최준, 황재원, 박승욱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풀백 중 유일하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최준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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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한국 대표팀의 우측 풀백에 새로운 인재가 나타날까.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우측 풀백 자리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이번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뽑혔다. 황재원, 최준, 박승욱, 하창래 등 특히 수비진에 최초 발탁된 선수들이 많았다. 황재원과 최준이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도훈 임시 감독은 박승욱을 우측 풀백으로 기용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황재원은 유망한 우측 풀백이다. 2002년생으로 어린 자원이지만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 황재원은 기본적으로 축구 능력이 뛰어나다. 우측 풀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로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스리백까지 소화 가능하다. 황재원은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 동료에게 쉽게 공을 연결해준다.

지난 6일 치른 싱가포르전에서는 황재원이 선발로 나왔다. K리그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황재원은 위축된 모습이었다. A매치 데뷔전인 만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박승욱과 교체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승욱은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승욱은 양쪽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어느 위치에 나와도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박승욱을 우측 풀백으로 넣었다. 박승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까지 모여주며 금세 팀에 녹아들었다.

박승욱은 A매치 데뷔 도움을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조유민의 패스를 받은 박승욱이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황재원과 박승욱이 경기에 나서는 동안 최준은 벤치를 지켰다. 최준은 2019년 U-20 월드컵 우승 멤버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제야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최준은 속도, 경합 능력 등에 장점을 보이며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윙어 출신답게 공격적인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준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최준을 뽑은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준, 황재원, 박승욱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풀백 중 유일하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최준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또한, 중국은 거친 플레이로 유명하다. 최준처럼 상대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자극해 우리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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