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뉴라텍과 시스템 반도체 사업 협력 `맞손`

이윤태(왼쪽)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과 이석규 뉴라텍 대표이사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X세미콘 제공]

LX세미콘이 벤처기업 뉴라텍과 시스템반도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뉴라텍 기존 제품에 대한 사업 협력 △경쟁력 강화 제품 공동 개발 △차세대 제품 상품기획과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뉴라텍은 2014년 국가 출연연구기관인 ETRI(전자통신연구원)에서 창업한 시스템 반도체 벤처기업이다. 저전력의 장거리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한 와이파이 헤일로 칩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석규 뉴라텍 대표이사는 "LX세미콘과의 협력으로 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초연결 시대를 맞아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 해당 분야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