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헬멧 안 쓰고 킥보드·자전거 탄 어린이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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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헬멧을 쓰지 않고 이동수단을 이용한 어린이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년간 어린이 이동수단 사용 중 헬멧 착용 여부에 따른 진료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사망 사례 중 4건은 헬멧 미착용자였다.
질병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 동영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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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진료 7378건…82%는 헬멧 미착용자에서 발생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 5년간 헬멧을 쓰지 않고 이동수단을 이용한 어린이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년간 어린이 이동수단 사용 중 헬멧 착용 여부에 따른 진료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진료 건수는 총 7378건이었고 이중 82%인 6053건이 헬멧 미착용자로부터 발생했다.
6515건은 귀가 조치돼 비교적 경증으로 마무리됐으나 입원 773건, 전원 82건, 사망 5건 등도 있었다. 사망 사례 중 4건은 헬멧 미착용자였다.
질병청에서 실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손상 발생 빈도는 5~6월이 21.3%로 가장 높았고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손상 추이도 2021년 13.2%에서 2022년 22.1%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 동영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질병청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소재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청사어린이집에서 체험활동 손상예방 프로그램 및 감염병 예방 행태 개선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어린이 손상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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