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물류, 우체국망 활용... 연내 민간·우체국 공동배송 시범사업

황국상 기자 2024. 6.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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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물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 지역에서 공동 배송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생활 물류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와 협력하겠다"며 "이번 공동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 고품질의 우체국 소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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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11일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도서·산간지역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사진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물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
·산간 지역에서 공동 배송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서·산간 지역에 촘촘한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물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우본은 이동시간이 길고, 물량이 적어 민간 택배사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기 어려운 물량을 우체국의 도서 지역 물류망 등을 이용해 신속·안전하게 배송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내 첫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공동 배송 시범사업을 위한 세부 절차를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생활 물류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와 협력하겠다"며 "이번 공동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 고품질의 우체국 소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택배서비스가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만큼,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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