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 야생동물보전센터 건립…"건강검진 관람 가능"

박재천 2024. 6. 11.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가 청주에 생긴다.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국비와 도비 등 7억4천300만원을 들여 청주동물원에 연면적 192㎡ 규모의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물원 입장객들이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관람창도 설치된다.

지난달에는 국내 첫 환경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동물원 안전관리, 질병 검역, 야생동물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가 청주에 생긴다.

청주동물원 전경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국비와 도비 등 7억4천300만원을 들여 청주동물원에 연면적 192㎡ 규모의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야생동물의 외과 수술과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동물원 입장객들이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관람창도 설치된다.

이곳은 생식세포 냉동동결설비를 구축해 멸종위기종 보전과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 정신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갈비사자'로 불리던 사자 '바람이'를 구조해 전국의 주목을 받은 청주동물원은 현재 68종 295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 지정 등 멸종위기종 보전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첫 환경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동물원 안전관리, 질병 검역, 야생동물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