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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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1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05~157.0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17엔, 0.10% 내려간 1달러=157.16~157.17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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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1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05~157.0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하락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선 미국 장기금리가 4.47%로 올랐다. 11~12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3~14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지분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는 시장 참여자는 많지 않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17엔, 0.10% 내려간 1달러=157.16~157.1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지난 7일에 비해 1.45엔 크게 떨어진 1달러=156.95~157.0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7일 대비 0.35엔 밀린 1달러=157.00~157.1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7일 나온 5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으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기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진 것도 엔에 부담을 주었다.
장기금리는 주말보다 0.04% 오른 4.47%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10년채 금리도 동반해서 올랐다.
다만 12일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공표, 11~12일 FOMC, 13~14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지켜보겠다는 투자자도 많으면서 엔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69.15~169.16엔으로 전일보다 0.16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762~1.076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떨어졌다.
극우와 우파 등 유럽연합(EU)에 회의적인 정치세력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진하면서 현지 정치에 대한 불투명감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에 대한 유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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