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로 지속 가능 성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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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 강화로 안정적 경영 활동과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꾀한다.
이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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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 강화로 안정적 경영 활동과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꾀한다.
이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세부 사업별로 '소상공인 IP 출원(상표) 지원 사업'은 22개 시·군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 레시피 등의 아이디어를 상표, 특허, 디자인 등의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건당 최대 60만원의 상표 국내 출원 등록 대리 비용과 출원 관납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236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67건의 상표 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창출 종합 패키지 지원 사업'은 지역 유망 소상공인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권리 확보까지 종합 지원한다. 지원 기업당 2200만원(분담금 포함) 상당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비용과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8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과 전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홍어, 제철 수산물 가공사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창업한 목포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 당시 시장 인지도 제고와 매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전남도 지원으로 회사 이름을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 등 출원 등록으로 법적 보호까지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활용해 지난해 하반기 2억5000만원, 올해 상반기 2억원 등 현재까지 총 4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정규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등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이 보유한 상호, 브랜드 및 디자인 등 무형자산의 권리를 보호해 보다 안정적 경영활동을 영위토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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