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국방산업발전대전’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17∼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가 육군교육·군수사령부, 한국국방마이스(MICE)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민·관·군 교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3일간 열리는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는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 등이 동시에 개최되고, 방산장비·기술 전시와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첨단국방산업전 등 전시 행사에는 230여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40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는 국방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육군 교육사령부와 군수사령부가 각각 미래 지상전력과 국방산업 발전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육군본부와 해군본부도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콘퍼런스’와 ‘해군·해양 MRO(운영·유지·개선) 세미나’를 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강점인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시가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국방산업발전대전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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