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치된 대나무숲을 활용하자…반짝 아이디어
KBS 2024. 6. 11. 09:57
[앵커]
전국적으로 방치된 대나무 숲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니가타현 다가미마치에서는 '아이디어맨'으로 유명한 남성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17헥타르에 이르는 대나무숲이 펼쳐진 다가미마치입니다.
고령화로 관리 인력이 줄면서 방치된 대나무가 도로나 가옥 위로 쓰러지는 등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방치된 대숲 관리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4년 전 도로 휴게시설에 지역산 식재료를 사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성공시킨 바바 다이스케 씨.
바바 씨는 대숲 정비를 위해 2년 전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베어낸 대나무로 미술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겁니다.
환상적인 분위기가 인기를 끌면서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바바 씨가 다음으로 주목한 것은 어린 대나무입니다.
2미터 정도 되는 부드러운 대나무를 잘라서 삶은 뒤 소금에 절여 발효 식품을 만들었습니다.
[바바 다이스케/도로 휴게시설 대표 : "개인이나 가정 차원에서 (대나무 활용이) 확산되면 주변의 대나무 숲 하나하나가 점차 정비될 것입니다."]
대나무 발효 식품은 9월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인기 상품이 되면 대나무 숲 정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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