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광역시-국방부, 민·군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교육 체험 부스 운영 숲의 중요성 홍보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0일, 대전 자운대에서 군 임무수행 여건 및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군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도모와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민·군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추진으로 군의 임무수행 여건 개선과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유휴부지에는 대전 동북권의 핵심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여 민·군이 상생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대구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민·군상생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민·군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AIST, 신축시 고해상도 유지 디스플레이 개발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동아대 문한얼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 연구본부 공동으로 높은 발광면적비와 신축시 해상도가 거의 줄지 않는 신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유연성이 뛰어난 초박막 OLED를 개발, 빛을 내지 않는 굽힘 모양 연결부로 인해 전체 면적에서 발광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한계점을 극복했다.
또한 제안된 구조체를 통해 신축 전 발광면적비가 100%에 근접하는 최고 수준을 달성, 30%의 시스템 신축 후 발광면적비 또한 단지 10% 감소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공동연구팀은 구형 물체, 실린더, 인체 부위와 같은 곡면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 풍선의 팽창이나 관절의 움직임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및 자유곡면에 부착할 수 있는 광원에 대한 응용성을 확인했으며 숨겨진 발광영역의 독립적 구동을 통해 신축 시 저감되는 해상도 보상이 가능한 미래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유승협 KAIST 교수는 "이미 우리는 폴더블 휴대폰이나 곡면형 모니터 같이 더 이상 평면이 아닌 디스플레이를 쉽게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미래에는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궁극적으로 늘려도 동작하는 신축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OLED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기존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제품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IST 유승협 교수 연구실의 이동균 박사가 제1 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2024년 6월5일자로 게재됐으며 (논문명: Stretchable OLEDs based on a hidden active area for high fill factor and resolution compensation, DOI:: 10.1038/s41467-024-48396-w), 미국의 전기전자기술자협회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의 매거진인 'IEEE Spectrum'에 의해 온라인 뉴스로 소개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교육 체험 부스 운영 숲의 중요성 홍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유아숲교육대회'에서 지구 환경과 인간 사회 공존에 대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어린이가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산림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교육 체험 부스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저금통 잠자리 피리 만들기, 부모와 함께하는 숲 목공, 지구를 지키는 포이와 친구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숲속의 집' 숲 교육 동화 등 다양한 숲체험이 제공됐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에게 기후 위기와 숲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마음껏 숲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유아숲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떠나려는 내연녀 잡으려 처자식 넷 몰살한 비정한 가장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단독] 탈퇴한 신도들 “여고생 사망 교회, 사건 은폐 중…진상규명 촉구” - 시사저널
- “尹, 대통령직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재명 일극화’는 비판을 위한 비판” - 시사저널
- 라건아 ‘토사구팽’에 팬들 분노 “누가 태극마크 달려 하겠나” - 시사저널
- 부모·자녀 모두 부양하는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 시사저널
- 재산분할도 ‘역대급’인 SK 세기의 이혼…판 뒤집은 노소영의 카드는? - 시사저널
- 잠든 남편에 ‘빙초산’ 뿌리며 자신은 고글 쓴 아내…“반성한다” - 시사저널
- “OO년 임관 女중대장”…훈련병 사망 사건, 성별 논란으로 비화하나 - 시사저널
- 물처럼 마시는 ‘커피’…과다 섭취시 의외의 부작용이? - 시사저널
- 음주는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나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