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 맞불 홈런쇼’ 저지·에르난데스 ML 주간 MVP 우뚝

양승남 기자 2024. 6.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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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0일 LA다저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주간 MVP에 선정됐다.

11일 발표된 주간 MVP에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2번째이자 커리어 통산 10번째 수상. 저지는 지난 한주 대폭발했다. 20타수 10안타로 타율 5할을 기록한 저지는 3홈런, 12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830에 달했다. 타점, 장타율, OPS, 사구, 장타, 루타수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주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LA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3홈런을 날렸다. 2년전 AL MVP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던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대포쇼를 펼쳤다. 저지는 24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LA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에르난데스는 내셔널리그(NL) 주간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 커리어 2번째 영광을 누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주 25타수 9안타로 타율 0.360, 4홈런 10타점 6득점, OPS1.389를 기록했다. 9일 양키스전에서는 이번 시즌 2번째 멀티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최다인 한경기 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계약으로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현재까지 67경기에서 타율 0.266, 16홈런, OPS 0.849로 활약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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