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4도' 폭염특보…강릉 올해 첫 열대야

임하경 2024. 6. 11. 09: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영남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아직 6월인데 낮 기온이 벌써부터 33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는 34도, 강릉과 청주, 구미는 33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어제 대구와 울산 등 영남 곳곳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죠.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당분간 폭염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릉에서는 어젯밤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는데요.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28일 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올해 18일 일찍 관측됐습니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올랐고요.

여기에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며 열기를 더했고, 뜨거운 공기가 산맥을 넘으며 더위는 심해졌습니다.

날이 무더울 때는 격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은데요.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짧게 자주 쉬는 게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말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폭염 #더위 #폭염특보 #온열질환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