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전 위해 헌신한 인물 사망 시 도민장으로···"지역 정체성 재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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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발전에 헌신한 인물이 사망 시 '도민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민장에 관한 조례안'이 전날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 발전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전라남도민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사망 시 그 장례를 도민장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집행해 범 도민적 예우를 하기 위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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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발전에 헌신한 인물이 사망 시 ‘도민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민장에 관한 조례안’이 전날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 발전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전라남도민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사망 시 그 장례를 도민장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집행해 범 도민적 예우를 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도민장 대상자, 도민장 대상자 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와 장례위원회, 집행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비용의 부담 등 도민장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차영수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인물들에게 그에 맞는 예우를 갖춤으로써 전남의 인물상을 정립하고 그들의 삶과 업적이 후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도민장은 그 인물이 남긴 유산을 기림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에도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 통합 및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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