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러협력 고조 가장 우려…러, 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김종윤 기자 2024. 6.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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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푸틴 이달 방북 보도 관련 북러간 무기 등 불법거래 가능성 견제
미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관련, 10일(현지시간) 이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2023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김정은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관련, 10일(현지시간) 이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당국자는 한국과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푸틴 방북 관련 질문에 "무엇이 (결과로)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 준수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존중할 것을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들에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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