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국 방문했는데…말라위 부통령 태운 군용기 실종

김영리 2024. 6.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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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운 군용기가 이륙한 뒤 사라졌다.

칠리마 부통령은 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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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과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운 군용기가 이륙한 뒤 사라졌다.

이 항공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칠리마 부통령은 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레이더에서 벗어난 기체를 당국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며 "긴급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시하고, 바하마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지난 5일에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바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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