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마이애미 아파트 화재…현장에 총상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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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아파트에서 검고 누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연기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뒤덮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강 근처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4층 높이의 아파트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이면서 당국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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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아파트에서 검고 누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고가 사다리차에 탄 소방관들이 물과 소화액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연기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뒤덮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강 근처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4층 높이의 아파트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이면서 당국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프랜시스 수아레즈/마이애미 시장 :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수습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건물에 있던 사람이나 밖으로 대피한 사람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열기에 노출된 소방관 2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총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입니다.
총격 사건과 화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직 모든 게 진행 중이지만 동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당국이)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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