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유일한 감옥 탈출구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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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범들이 관련 재판들에서 줄줄이 무거운 실형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있으니, 자기도 무죄 못 받을 거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억지로 출마해서 대통령이 돼도 헌법 제84조 해석상 그 재판들은 진행되니 거기서 집행유예 이상만 확정되면 선거 다시 해야 한다"며 "그 혼돈으로 인한 피해는 이 나라와 국민들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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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범들이 관련 재판들에서 줄줄이 무거운 실형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있으니, 자기도 무죄 못 받을 거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재차 부각하는 모양새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어제(10일) 자신의 SNS에서 "대통령 당선을 감옥 가지 않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기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재판을 질질 끌어 선거 이후로 재판 확정을 미루거나, 발상을 바꿔 선거를 재판 확정보다 앞당기려 할 거로 생각한다. 그런 희대의 무리수를 써야만 출마 자격이 생기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억지로 출마해서 대통령이 돼도 헌법 제84조 해석상 그 재판들은 진행되니 거기서 집행유예 이상만 확정되면 선거 다시 해야 한다"며 "그 혼돈으로 인한 피해는 이 나라와 국민들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자 사흘 연속 이 대표를 직격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이미 진행 중인 형사재판은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8일에도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는 걸까요?"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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