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안전 우려에…국립중앙박물관, 오늘부터 관람객 보안 검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복궁 담장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을 계기로 문화유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안 검색을 재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1일부터 상설전시관에서 보안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박물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시설에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이 신고되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되면서 예방 차원에서 다시 보안 검색을 재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해 경복궁 담장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을 계기로 문화유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안 검색을 재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1일부터 상설전시관에서 보안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서 보안 검색 절차가 이뤄지는 건 2022년 5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앞서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입구에 엑스레이 검색대와 문 형태의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으나, 관람객의 입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장비를 철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박물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시설에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이 신고되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되면서 예방 차원에서 다시 보안 검색을 재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방을 든 관람객은 엑스레이 검색대에서 짐 검사를 받은 뒤, 금속탐지기를 지나야 한다.
가방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물품보관소에 맡긴 관람객의 경우, 문형 금속탐지기만 통과하면 된다.
박물관은 엑스레이 검색대 2대, 문형 금속탐지기 3대를 설치했으며 물품보관소도 기존보다 1.5배 늘어난 460여 개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유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따른 예방적 조치"라며 "관람객들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