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삼성전자는 약세[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4. 6.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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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뉴욕 증시를 밀어 올린 가운데 국내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7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000원(0.48%) 오른 2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미국 간판 기업인 애플을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6%) 내린 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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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액면분할 후 0.8% 상승 마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뉴욕 증시를 밀어 올린 가운데 국내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7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000원(0.48%) 오른 2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1만 1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엔비디아의 상승 행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미국 간판 기업인 애플을 따돌렸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2% 하락했으나 0.8% 마감했다. 반면 AI 경쟁에서 밀린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자체 AI 기능을 처음 공개했지만, 주가가 1.9% 하락했다.

이외 브로드컴(2.4%), 마이크론(3.0%), 인텔(0.6%) 등 반도체 중심 상승이 이어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4%)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6%) 내린 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만 5300원까지 내렸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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