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속 ‘강달러’…환율, 장중 137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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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0원 후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환율은 1377원으로 상승 전환돼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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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액분 첫날, 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美뜨거운 고용에 9월 금리인하 ‘불투명’
미 국채 금리 상승·달러화 강세 지속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0원 후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7원으로 상승 전환돼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5% 오른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10대 1 액면 분할과 함께 0.7%대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8분 기준 105.1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오름세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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