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4.7%↓…“조업일수 감소 영향”

이번 달 1일부터 10일 사이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1일) 이번 달 1~10일 사이의 수출입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달 10일까지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7% 감소했습니다.

다만 관세청은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하루 줄은 영향이라면서, 일 평균수출액은 이번 달 24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36.6%)와 석유제품(9.3%)은 증가했지만, 승용차(-18.9%)와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1%)에서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10.2%)과 베트남(11.3%)의 수출액은 증가한 반면, 중국(-8.5%)과 유럽연합(-19.4%)은 감소했습니다.

6월 1일부터 10일 사이 수입액은 15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4%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8억 2,9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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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