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25억' 이형택, 불우했던 가정사 고백..'10월 선수복귀'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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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출연,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고백한 가운데, 최근 수술 후 복귀 심경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올림픽 특집 릴레이로 역대급 국가대표 부부를 예고, 바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형택이었다.
이형택은 "테니스는 10살 때 시작해 40년 가까이 (지도자 경력 포함)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
12살 테니스 신동 이형택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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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출연,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고백한 가운데, 최근 수술 후 복귀 심경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올림픽 특집 릴레이로 역대급 국가대표 부부를 예고, 바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형택이었다. 현재 테니스단 감독과 유튜브 채널 운영 중이라며 자기 PR을 어필했다.
이형택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성화봉송을 했다며 “이영애씨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또 이형택은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 데뷔, 추천을 받아 나갔는데 큰 경험이었다”며 그렇게 16년간 올림픽만 4회 출전했다고 했다.이형택은 “올림픽에서 못 땄지만 아시안 게임에선 금메달 2개를 땄다”며 업적을 전했다. 한국남자 테니스로 최초 금메달을 땄던 것. 테니스 우승 상금만 25억이라고 했다.
이외 세계 테니스 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하는 등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이형택은 “테니스는 10살 때 시작해 40년 가까이 (지도자 경력 포함)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그런 이형택에게도 아픔이 있었다.12살 테니스 신동 이형택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는 이형택은 “초3때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머니가 서울로 돈 벌러가셨다 큰 형은 소아마비, 그렇게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10살 이형택이 홀로서기를 해야했다고 했다. 그는 “힘든 형편에 라켓 살 돈이 없어 남이 쓰던 걸로 연습했다 ,초5학년 때부터 집을 나가, 소년체전에 뽑혀 합숙생활을 시작했다”며 “12세 때 집을 처음 떠나 매일 울면서 잠들었다가끔 전화하면 할머니 목소리에 눈물만 흘렸다”며 어려움 속에서노 테니스 선수의 꿈을 지킨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형택은 “그래도 가장 실력이 많이 늘었던 때가 중학생 때 . 어머니가 서울에서 일하셨는데훈련 후 문득 내가 쉴 때도 설거지 할 어머니가 생각나,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될까 싶더라”며 달빛 아래 매일 연습에 매진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 유일한 원동력이 된 가족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눈물이 나온다”며 울컥했다. 이에 서장훈도 “테니스 영웅 그냥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며 리스펙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우리 남편은 본받을 것이 많은 사람, 참 대단한 것 같다”며 눈물,“미워죽겠다가도 멋진 모습 보이면 존경으로 마음이 바뀐다 , 우리 남편 멋진 남자다”고 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남편이라고.이형택도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낲면으로 행복하게 같이 오랫동안 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형택은 다시 선수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 45세 이상 나가는 시니어버전 국가대항전을 나가기 위해서였다. 월드 마스터즈 투어라는 대회를 출전 위해 수술도 강행했다는 그는 “사실 대회 아니면 재활로 충분했지만 더 좋은 경기위해 수술했다”며 “가슴에선 테니스를 향한 피가 끓고 있다”고 했다. 구력 40년 테니스 외길을 걸었던 이형택. 은퇴 이후에도 놓지 않았던 그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던 것이었다.
특히 이형택은 노력으로 희귀병도 극복한 이봉주를 보며 “박수칠 때 떠나라지만 선수시절 은퇴 고민할 때, 이봉주 형이 그냥 할때까지 하라고 해, 동기부여가 된 말이다”고 했다. 그렇게 10월 선수로 코트에 설 계획이라는 그에게 아내는 “확실하게 남편 응원하고 챙길 것, 사랑한다”며 각별한 부부애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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