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이케아와도 착한 '그린세일링'

양미영 2024. 6.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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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스웨덴 가구 기업인 이케아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계약을 11일 맺었다.

HMM은 지난 3월 독일 물류기업 헬만사와 첫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은 올해 이케아와 연간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통적인 화물 운송 계약을 넘어 그린세일링 서비스까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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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탄소 감축 예상량 사전에 계약
친환경 연료 다변화로 서비스 확대 예정

HMM이 스웨덴 가구 기업인 이케아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계약을 11일 맺었다. HMM은 지난 3월 독일 물류기업 헬만사와 첫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래픽=비즈워치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서용해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스콥 3(Scope 3) 권리를 이케아에 이관한다.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약 1만1500톤을 감축할 전망이다. 

HMM은 올해 이케아와 연간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통적인 화물 운송 계약을 넘어 그린세일링 서비스까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HMM은 올해 말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비롯해 내년 중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 등을 인수할 예정으로 친환경 연료 다변화를 통해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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