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등 6곳 루원청사로 이전…인천시, 공공시설 재배치

강남주 기자 2024. 6.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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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등 인천시 산하기관 6곳이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2년 12월부터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 행정여건과 재정상황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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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청사 별관.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도시공사 등 인천시 산하기관 6곳이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2년 12월부터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 행정여건과 재정상황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용역에선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을 입주 가능시설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서북부지역에 공공기관 집적·복합화를 통한 효율성을 강화하고 루원시티 활성화 및 서북부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남동구 만수동 인천도시공사 자리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2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인천도시공사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상권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사회복지회관은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신축 이전하고 이 자리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성폭력피해상담소, 스토킹피해자 긴급주거지원센터, 인신매매 등 피해자 권익보호기관이 입주한다.

또 인천보훈회관(남동구 간석동)은 같은 동에 통합보훈회관으로 새로 건물을 지어 이전하고 예술인회관(현 인천수봉문화회관)은 건립부지 확보 후 신축하기로 했다.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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