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출 구조조정 잘한 부처에 예산 우선권 등 '인센티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산 편성권을 쥔 정부가 내년도 재량지출 증가율을 '제로'로 묶겠단 기조를 밝힌 가운데 지출 구조조정 평가가 우수한 부처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요구서 및 지출 구조조정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예산 편성권을 쥔 정부가 내년도 재량지출 증가율을 '제로'로 묶겠단 기조를 밝힌 가운데 지출 구조조정 평가가 우수한 부처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요구서 및 지출 구조조정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각 부처의 지출 구조조정 정도를 평가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는 어떤 식으로든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신규·증액 사업에 우선순위를 주거나 수용비·출장비 같은 기본경비를 증액해 주는 안 등이 거론된다.
또 각 부처 역점 사업의 예산을 일부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출 구조조정이란 게 각 부처로서도 쉬운 작업이 아니며, 부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다"며 "잘한 부처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과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증가분이 모두 의무지출에 해당해 신규 증액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부처별로 덜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