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달 1~10일 수출 4.7% 감소…무역수지 8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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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0일 국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까이 줄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145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2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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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8.3억 달러 적자…규모도 확대
이달 1~10일 국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까이 줄었다. 반도체 등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승용차 등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145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지난해(7.0일)보다 하루 적었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36.6% 증가한 29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9.3%)과 가전제품(19.9%)도 늘었다.
하지만 승용차가 18.9% 줄어든 것을 비롯해 철강제품(-12.0%) 선박(-39.7%) 무선통신기기(-1.0%) 자동차부품(-25.2%) 정밀기기(-15.0%) 컴퓨터주변기기(-16.1%)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10.2%) 베트남(11.3%) 등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것과 달리 중국(-8.5%) 유럽연합(-19.4%) 일본(-13.8%)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2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다.
원유(23.9%) 반도체(10.6%)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8.5%)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1~10일 무역수지는 8억2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10일(5억42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월간 기준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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