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철강업 위기, 슬기롭게 극복하자"

박미리 기자 2024. 6.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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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임직원들에 "눈앞에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 앞에 극복해야할 수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더욱 충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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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오른쪽)이 지난 5일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임직원들에 "눈앞에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 앞에 극복해야할 수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더욱 충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선행돼야 할 조건 중 하나가 냉철한 사고와 시각으로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동시에 나아갈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며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사업전략을 이정표 삼아 우리의 힘과 뜻을 모을 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면 어떠한 난관도 우리에게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위기상황 아래 기업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서 사장은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지난 5일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에는 50여명의 임직원이 현장 참석했으며, 전 사업장에 600여개 회선을 연결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 사장은 현대제철의 비전에 대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며 "블록화 돼가는 각국의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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