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픈AI 심은 애플 기기, 내 회사에서 금지"
홍주예 2024. 6. 11. 09:2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심는다는 애플의 계획에 반감을 나타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10일 엑스 계정에 글을 올려 "애플이 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에서 애플 기기는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문객들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애플 기기를 확인받은 뒤 패러데이 케이지, 즉 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보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오픈AI가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할 거라고 보장한다는 건 터무니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한번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고 나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는 소비자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보좌진 채용 대가로 돈 거래"...검찰, 초선 의원 수사
- 빵 280개 주문 후 '노쇼'…손님은 "고소당해 억울"
- 월 소득 590만 원 이상 직장인, 연금보험료 최대 1만 2,150원 오른다
- "자기야" 표현 서슴지 않는 북한 MZ '장마당 세대' [앵커리포트]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
- [날씨] 오늘 중부·호남 가을비…내일부터 찬 바람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여자 화장실 몰래 촬영하던 20대 남성 덜미...피해자가 현장서 붙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