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일까지 수출 4.7% 감소...일평균 수출은 11%↑

최상현 2024. 6.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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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작년보다 4.7%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에서 24억3000만 달러로 11.2% 증가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일평균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달도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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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전경. [연합뉴스]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작년보다 4.7%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줄었다.

관세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46억 달러, 수입이 15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8억 달러 적자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에서 24억3000만 달러로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6.6%)와 석유제품(9.3%) 등이 증가했다. 승용차(-18.9%)와 무선통신기기(-1.0%)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2%)과 베트남(11.3%)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중국(-8.5%)과 유럽연합(-19.4%), 일본(-13.8%) 등은 감소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일평균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달도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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