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붕학원' 운영, 정상화 된다…7년만에 정이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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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교육부 제217차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교육부 시정명령 미이행으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학교법인 설봉학원 운영 정상화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설봉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7년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설봉학원의 정상화는 임시이사회, 설립자 측, 학교법인, 교육청 등 관련기관이 합심해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깊다"며 "설봉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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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교육부 제217차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교육부 시정명령 미이행으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학교법인 설봉학원 운영 정상화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봉학원은 1978년 설립된 사학법인이다. 2~3년제 동부산대와 부속유치원을 운영해 왔지만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른 보전처분 미이행으로 2017년 7월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이어 2020년 8월 동부산대 폐쇄 이후 부속유치원 경영유지 결정에 따라 부산교육청으로 이관돼 현재까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이관 후 임시이사 해소 사유 충족을 위해 설립자 측, 학교법인, 교육부와 협의해 왔고 지난 3월 학내 구성원 의견과 구체적인 학교 발전계획, 정상화 관련 이행 각서 등을 반영한 학교법인 정상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상화 의결을 이끌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설봉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7년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정이사 체제 전환은 선행 과정을 거친 이후 8월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설봉학원은 정상화 이후 유치원 운영 외에도 설립자의 건학이념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에 나서 특수교육대상자 지역 간 균형 배치와 특수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설봉학원의 정상화는 임시이사회, 설립자 측, 학교법인, 교육청 등 관련기관이 합심해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깊다"며 "설봉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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