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할인" 수십만원씩 받아놓고…돌연 잠적한 필라테스 학원

박상혁 기자 2024. 6.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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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강생을 모집한 뒤 돌연 잠적한 필라테스 학원 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학원비를 받고 돌연 휴업한 업주를 수사해달라'는 학원 수강생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수강생들이 보낸 고소장엔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광주 북구의 한 필라테스 학원이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채 지난 4월 휴업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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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선착순 할인 이벤트로 수강생을 모집한 뒤 잠적한 학원 원장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수강생을 모집한 뒤 돌연 잠적한 필라테스 학원 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학원비를 받고 돌연 휴업한 업주를 수사해달라'는 학원 수강생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수강생들이 보낸 고소장엔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광주 북구의 한 필라테스 학원이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채 지난 4월 휴업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중 선착순 할인 이벤트 피해자 5명은 학원 원장 A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A씨가 폐업 직전까지도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벌였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사기 고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1인당 많게는 수십만 원을 선결제한 것으로 파악돼 피해액이 최소 수백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피해자들이 개설한 단체대화방 참여 인원은 수십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학원 원장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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